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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건설 '수주왕' 등극...작년 10조9220억 실적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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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건설 '수주왕' 등극...작년 10조9220억 실적 기록

GS건설이 수주한 미얀마의 '한-미얀마 우정의다리' 프로젝트 조감도. 사진=GS건설이미지 확대보기
GS건설이 수주한 미얀마의 '한-미얀마 우정의다리' 프로젝트 조감도. 사진=GS건설
[글로벌이코노믹 오은서 기자] GS건설이 지난해 국내외 수주 실적 10조 9220억 원을 기록하며 업계 1위에 등극했다.

시공능력 평가 순위에서 경쟁사인 삼성물산, 현대건설, 대림산업, 대우건설을 밀어내고 선두자리를 꿰어찬 것이다.
13일 GS건설에 따르면, 2018년도 시공능력평가에서 전년도인 2017년의 11조 2230억 원보다 2.68% 줄어든 실적을 올렸지만 상위 5대 건설사 중 최고를 기록했다.

GS건설의 실적 1위은 국내외의 다양한 건설공사에서 거둔 수주 성과 덕분이다.

지난해 1월 2828억 원 규모의 부산 내부순환(만덕∼센텀) 도시고속화도로 건설공사를 시작으로 5월 경기도 수원 111-1구역(정자지구) 재개발사업, 6월 대구 원대동3가 주택재개발사업을 3269억 원에 차례로 따낸데 이어 7월에도 3230억 원의 서울 용답동 주택재개발사업과 해외인 탄자니아에서 1219억 원 규모의 도로·교량 공사를 연달아 수주했다.

지난해 12월에는 대형 수주 물량을 거머쥐면서 GS건설은 수주 1위로 도약하는데 뒷심을 발휘했다.

12월 4일 LG화학으로부터 4000억 원 규모 공장건설을, 13일 미얀마에서 1742억 원 상당의 교량공사를, 이어 24일에는 싱가포르 정부가 발주한 5240억원 규모의 지하고속도로 공사를 크리스마스 선물로 받아내는데 성공했다.


오은서 기자 oestar@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