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안에 회사 임직원들과 100번 만나겠다고 밝힌 최 회장은 13일 서울 중구 SK네트웍스 본사에서 직원들과 대화를 나눴다.
행사장 벽에는 “행복은 나의 것, 복수도 나의 것 #선배보다 제가 더 오래다닐 겁니다” 등 눈길을 끄는 벽보가 붙었고, 직원들은 최 회장을 중심으로 의자에 둥그렇게 둘러앉아 자유롭게 질의 응답 시간을 가졌다. 12시부터 시작된 이날 행사는 1시간이 훌쩍 지나서야 마무리됐다.
지난 8일 서울 서린동 SK사옥에서 13번재로 열린 ‘행복토크’에서 최 회장은 “제 워라밸은 꽝”이라고 말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또 알록달록한 줄무늬 양말을 좌중에게 보여주며 “주변에서 뭐라 할 수 있지만 이렇게 양말 하나만 변화를 줘도 본인 스스로 행복 창출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당시 행사장에는 임직원들은 자리가 부족해 계단이나 바닥에 앉아 김밥과 샌드위치로 대신하며 ‘행복토크’에 참여했다.
민철 기자 minc0716@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