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현지 시간) 딘야 등 터키 현지언론매체에 따르면 터키 태양광발전 프로젝트의 파트너인 칼리온 에너지와 파트너십을 종료하고 결별 조건에 대해 교섭중이다.
한화큐셀과 칼리온은 지난해 3월 터키 앙카라에 패널과 1GW의 태양광발전소를 건설하기 위한 태양광발전프로젝트를 수주했다. 한화큐셀은 이번 프로젝트에 5억 달러를 투자하기로 약속했다. 태양광 패널 공장에는 1000명을 고용할 예정이다.
양사는 1GW 태양광발전 프로젝트에 13억 달러를 투자해야 하는데 터키의 외환위기로 자금조달에 어려움을 겪어 왔으며 지난달부터 결별에 대해 공개적으로 논의해왔다고 현지언론들이 전했다.
터키정부는 이 프로젝트를 재추진하기위해 프로젝트 입찰 규정을 바꿀 준비를 하고 있으며 수정된 가이드 라인을 소급하여 적용할 것으로 보인다고 언론들은 덧붙였다.
터키의 태양에너지 생산량 증가 프로젝트는 2023년 건국 100주년을 맞는 터키정부의 투자계획의 일환이다. 하지만 지난해 터키가 통화위기에 빠져 리라화 가치가 3분의 1로 떨어지고 경기가 침체되자 이번 프로젝트도 재정문제와 투자연기로 위기에 봉착했다.
박경희 기자 hjcho101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