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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FBI, 10대 핵심 지명수배자 중 한 명 노스캐롤라이나주 호텔에서 사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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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FBI, 10대 핵심 지명수배자 중 한 명 노스캐롤라이나주 호텔에서 사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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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코노믹 김경수 편집위원]
미 연방 수사국(FBI)은 14일(현지시간) 10대 중요지명수배자의 한사람 인 그레그 알렌 칼슨을 노스캐롤라이나 주에서 13일 사살했다고 발표했다. 용의자는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에서 복수의 성폭행을 저지른 혐의를 받고 있었다.

FBI 노스캐롤라이나 지국에 의하면 사살현장은 같은 주 아펙스의 호텔로 현지경찰이 호텔의 주차장에서 칼슨 용의자의 것으로 지적되는 차량을 발견했다. 수사원이 호텔 방에 들어간 이후 저항하는 용의자와 격투를 벌인 끝 사살하기에 이르렀다고 전했다.

칼슨 용의자는 지난 2017년 7월13일 로스앤젤레스에서 강도행각을 벌이면서 무기를 사용해 성폭행을 시도한 혐의로 강도 및 강간목적의 폭행, 살상력 있는 무기에 의한 폭행혐의로 구속영장이 발부됐다. 또한 로스앤젤레스 경찰에 따르면 DNA 검사 결과 2003년 발생한 다른 2건의 폭행에 대해서도 칼슨의 개입이 의심받게 됐다.

용의자는 2017년 9월에 구속되었지만 보석되어 사우스캐롤라이나주 마운트프레잔트로 도주했다. 이후 권총과 렌터카, 현금을 훔쳐 주 밖인 앨라배마주로 도망, 고속도로에서 경찰을 뿌리치고 사라진 바 있다. 그리고 같은 해 11월에 플로리다주의 2개 도시에서 목격되고 있었다.


김경수 편집위원 ggs07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