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KCC가 공시한 연결재무제표 기준 영업(잠정)실적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매출 9297억 6500만원으로 연간 매출누계 3조 7821억 6300만원의 실적을 올렸다.
이는 전년도인 2017년 4분기 매출(1조 256억 7500만원)보다 9.4%, 연간 매출(3조 8639억 9000만원)보다 2.1% 각각 감소한 수치다.
영업이익은 4분기 251억 4500만원으로 전년동기대비 58.4% 급감했고, 연간누계 역시 2436억 1900만원을 기록하며 전년누계(3298억 3500만원)와 비교해 4분의 1 수준에 해당하는 26.1%나 크게 빠졌다.
이에 따라, KCC는 당기순이익에서 4분기에만 3828억 4600만원의 마이너스 실적으로. 연간 누계 역시 230억 3400만원의 마이너스 실적으로 ‘적자전환’했다.
KCC는 영업이익 –26.1% 발생으로 이날 매출액 또는 손익구조 대기업 기준 15% 이상 변경을 공시하면서 “투자주식 손상에 따른 손실의 발생이 직전사업연도 대비 당기순이익 감소의 주요원인이었다”고 밝혔다.
김철훈 기자 kch0054@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