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복싱 5체급을 제패한 지상 최고의 파이터 플로이드 메이웨더(미국·사진)가 인스타그램을 후끈 달구고 있다. ‘머니(돈의 망자)’란 별명답게 돈다발에 파묻혀 전신을 귀금속으로 휘감은 모습을 동영상으로 공개하면서 하루 만에 조회 수 600만을 돌파하는 등 부러움과 비난의 댓글이 쇄도하고 있다,
선글라스 차림의 메이웨더는 표정이 드러나자 “나를 싫어하는 너희는 진짜 안티야. 빌어먹을!”이라고 선동하는 메시지가 이어진다. 이렀듯 상상을 초월한 강렬한 ‘돈 자랑’에 팬들의 반향 코멘트가 잇따르고 있다.
‘굿 잡’ ‘당신은 진짜 챔피언’ ‘TBE(사상 최고)’ ‘즐겨라 인생은 짧다’ 등 메이웨더를 칭찬하는 글들이 올라오는 한편 ‘큰 분노’ ‘가엾은 돈의 노예’ ‘미친 놈’ ‘괴로운 놈’이라는 등의 비난의 소리도 쇄도하고 있다.
이렇게 세상의 주목을 끄는 것은 메이웨더가 노리는 것으로, 이 영상이 공개되자 하루 만에 재생횟수가 600만회를 거든히 돌파했다. 게다가 5만 건을 넘는 코멘트가 붙는 등 반응도 확실히 역대급이다. 자신이 프로모트 하는 WBA 세계 슈퍼페더급 왕자 저본타 데이비스(미국)와 종합격투기계의 신동 나스카와와의 대결이 급부상하는 가운데 메이웨더의 존재감은 계속 빛나고 있다.
김경수 편집위원 ggs07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