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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령 카슈미르서 자살폭탄 테러 치안부대 요원 최소 44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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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령 카슈미르서 자살폭탄 테러 치안부대 요원 최소 44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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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코노믹 김경수 편집위원]

인도와 파키스탄이 영유권을 다투는 카슈미르 지방의 인도지역에서 14일(현지시간) 치안부대를 태운 버스에 차가 들이닥치는 자살폭탄 테러가 발생해 현지 언론이 치안요원 44명이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파키스탄을 거점으로 하는 이슬람 과격파 조직 ‘자이쉬-에-무함마드’가 자신들의 소행이라는 범행성명을 냈다.
인도의 모디 수상은 14일 트위터에 “비열한 공격을 강하게 비난 한다”라고 투고했다. 오는4~5월 총선거를 앞둔 모디 정권은 대(對)파키스탄에서의 저자세 비판을 피하기 위해 파키스탄에 강경자세로 임할 것으로 보여 양국 간 긴장이 고조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자이쉬 무함마드는 카슈미르 지역의 파키스탄 귀속을 요구하고 있다.

현장은 카슈미르 인도 쪽 중심도시 스리나가르에서 약 25km, 남동쪽의 국도로 2,500여 명의 치안부대가 버스 70대 이상에 나눠 타고 이동하던 중 폭발물을 실은 차량이 차량대열에 진입했다고 한다.


김경수 편집위원 ggs07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