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유럽연합)로부터의 이탈(브렉시트)이 난항을 겪고 있는 가운데, 영국 의회에서 14일(현지시간) 메이 총리(사진)의 이탈방침에 대한 표결이 이루어져 부결되었다. 메이 총리에게 있어서 또 다시 뼈아픈 패배가 된다.
표결에는 법적 구속력이 없기 때문에 이탈방침이 당장 바뀌지는 않겠지만 보수 당내의 의견을 결집시키지 못한 메이 총리의 약점이 다시 드러나면서 향후 협상자세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김경수 편집위원 ggs07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