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분기 연결기준 총매출 6조1,329억원(-7% 이하 전년 대비), 영업이익 903억원(-73%)으로 외형 및 수익성 모두 시장기대치를 큰 폭 하회했다.
국내 백화점은 순매출 8,670억원(-4%), 영업이익 1,960억원(-3%)을 기록했다.
의류판매 부진으로 기존점 매출이 -0.8% 감소했으며, 비효율점포 구조조정에 따른 일회성 비용도 188억원 반영됐다는 지적이다.
국내 마트는 순매출 1조1760억원(-5% y-y), 영업이익 -80억원(적자전환 y-y)의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다. 소매경기 부진과 부진 상품군 구조조정, 추석시점차 영향 등으로 기존점 매출이 -6.9% y-y 감소하였으며, 인건비 상승 등으로 판관비도 53억원 증가했다.
기타 SSM(기업형슈퍼마켓), 홈쇼핑, 하이마트, 시네마 등도 소매시장부진과 영화시장 객수 감소 등으로 매출 및 수익성 감소했다는 분석이다.
이지영 NH투자증권 연구원은 "국내외 백화점 부진점포를 정리하고, 마트의 비효율 상품군을 축소하는 등 효율화 작업을 지속하고 있어 수익성 개선에 대한 기대감은 여전히 유효하다고 판단한다”며 “단, 소매경기 부진과 온라인과의 경쟁심화로 속도와 개선폭에 대한 기대수준은 다소 낮출 필요가 있어 보인다”고 말했다.
최성해 기자 bada@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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