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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거주자 외화예금 전월比 6억달러 증가...원·달러 환율 하락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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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거주자 외화예금 전월比 6억달러 증가...원·달러 환율 하락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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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국은행
[글로벌이코노믹 한현주 기자] 원·달러 환율 하락으로 거주자 외화예금이 증가했다.

15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거주자 외화예금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외국환은행의 거주자 외화예금은 745억2000만달러로 전월 대비 6억달러 증가했다.
채희권 국제국 자본이동분석팀장은 "거주자 외화예금은 기업의 달러화예금을 중심으로 늘었다"고 밝혔다.이는 기업들이 싼 값에 달러화를 처분하지 않겠다는 것으로 분석됐다.

거주자 외화예금은 내국인과 국내기업, 국내에 6개월 이상 거주한 외국인, 국내에 진출해 있는 외국기업등의 국내 외화예금이다.

통화별로 달러화예금 3억7000만달러 증가한 반면 엔화와 유로화예금은 각각 2억1000만달러, 2000만달러 축소했다.

원·달러 환율하락으로 인해 수출 기업들은 현물환매도를 줄여 달러화예금은 늘었다. 지난해 12월말 1115.7원이던 원 달러 환율은 1월말 1112.7원으로 3원 하락했다.

엔화예금도 원·엔 환율 상스에 따른 현물화 매도 등으로 감소세를 보였다.

은행별로는 국내은행이 638억2000만달러로 10억2000만달러 증가한 반면 , 외은지점은 107억만달러로 9억6000만달러 증가했다.
기업예금은 597억2000만달러로 1억2000만달러 증가한 반면, 개인예금 148억만달러로 6000만달러 감소했다.


한현주 기자 han0912@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