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 부총리는 이날 서울 노원구 인덕대에서 학생들과 대화를 나누는 소통 라운드 테이블 행사를 마친 후 기자들과 만나 "무역 여건이 쉽지만은 않을 것 같다"며 이같이 밝혔다.
미국 상무부가 자동차 수입을 국가안보에 위협이 된다고 결론을 내렸다는 외신 보도와 관련해서는 미국 정부의 공식적인 견해가 아니라고 부인했다.
홍 부총리는 "유럽연합(EU) 쪽에서 흘러나온 이야기고 미국 정부의 공식적인 입장은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보고서가 이번 일요일에 제출될 예정인데 현재까지 확인된 내용이 하나도 없다"고 했다.
홍 부총리는 이어 "정부는 무역확장법 232조에 따른 수입 관세가 향후에는 제외돼야 한다고 여러 경로로 전달해왔고 최선을 다했다"며 "총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만약의 경우에 대비해 대응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이정선 기자 bellykim@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