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 의원실 측은 이날 “이번 논란과 관련한 비서는 오늘자로 사직 처리됐다”며 “입장 발표 여부는 상황 확인 후에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씨는 이 시민이 분신 시도 전 ‘국회는 국가의 심장과 같은데 동맥경화를 일으키고 있다’고 적힌 호소문을 소지했던 것을 두고 “애국자께서 국회는 나라의 심장 이래 놓고 심장에 불을 질렀어요”라고 했다.
또 “사상이나 종교가 이렇게 무섭습니다 여러분. 이런 분들의 특징이 목숨 아까운 줄 모르죠”라며 ‘#국회 #여의도 #분신 #분신자살 #혐오 #실시간뉴스 #불 #쥐불놀이’라는 해시태그를 달기도 했다.
논란이 일자 이씨는 인스타그램 계정을 비공개로 전환했다.
이씨는 “‘통구이’ 발언은 지인이 쓴 댓글에 다시 댓글을 달면서 쓴 표현”이라며 “처음에 그분이 극우 세력이라고 생각해서 비꼬듯 글을 올렸지만 성급하고 잘못된 생각이었던 것 같다. 반성하고 있다. 당사자와 가족께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고 전했다.
이보라 기자 lbr0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