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는 15일 공시를 통해 신세계는 지난해 연결 매출이 전년보다 33.9% 증가한 5조1819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다.
영업이익도 3970억원으로 전년 대비 14.8% 늘었다.
반면 하루 앞서 실적을 발표한 이마트의 경우 정딴판이다.
이마트는 14일 공시를 통해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4628억원으로 전년보다 20.9%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순매출은 17조491억원으로 9.9% 늘었다. 당기순이익은 4786억원으로 23.8% 줄었다.
각각 주력사업인 면세점과 할인점에서 희비가 엇갈렸다는 분석이다.
반면 이마트의 경우 대형마트인 할인점 부진이 아팠다. 할인점 매출은 11조5223억원으로 영업이익은 4397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1.4%, 26.4% 줄었다. .
이에 따라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과 정유경 신세계백화점 총괄사장의 지난해 경영성적표도 희비가 엇갈리게 됐다는 지적이다.
최성해 기자 bada@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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