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팝의 6인조 아이돌 그룹 여자친구(GFRIEN)가 16일 도쿄에서 일본에서의 두 번째 싱글앨범 ‘SUNRISE’ 발표기념 프리라이브 이벤트를 열었다. 2,000명의 팬 앞에 등장해 ‘Memoria’를 부르자 회장은 환호와 열기에 휩싸였다. 멤버들은 “만나서 반갑다”라고 건강하게 일본어로 인사를 했다.
이와 함께 3월에 행해지는 라이브에 대해 소원(23)은 “긴장하고 있지만 도쿄, 오사카에서 첫 라이브공연을 하는 만큼 즐거운 추억을 만들고 싶다”라고 말했다. 엄지(20)는 타이틀이 ‘Bloom’인 만큼 “화려하고 즐거운 라이브가 되도록 연습하고 있으며, 여러분들이 많이 봐 주셨으면 한다”고 말하며 미소 지었다. 이날 신곡 발표 전에는 멤버들이 팬들에게 이번 신곡의 안무를 가르쳐주며 팬들과 함께 춤을 즐겼다.
그룹 이름에는 남성 팬들에게는 사랑스러운 그녀로, 여성 팬들에게는 모든 것을 털어놓을 수 있는 친한 친구가 되고 싶다는 뜻이 담겨 있다고 한다. 2집 ‘Time for us’는 미국 빌보드 월드차트에서 12위에 올랐고 iTunes 종합음반 차트에서는 홍콩, 인도네시아, 이스라엘, 말레이시아 등 6개국에서 1위를 차지했다. 이날 이벤트에서는 다음 달 13일에 2개월 연속 발매되는 세 번째 싱글의 타이틀 명 ‘FLOWER’도 발표되었다.
김경수 편집위원 ggs07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