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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GE, 사업부진에 이전 예정인 보스톤 본사 규모도 축소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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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GE, 사업부진에 이전 예정인 보스톤 본사 규모도 축소키로

매사추세츠 주정부에 이전 인센티브 중 8700만달러 반환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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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코노믹 박경희 기자] 사업부진에 빠진 제너럴 일렉트릭(GE)이 보스톤 본사 건설마저 규모를 축소키로 했다.

17일(현지 시간) CNN 등 외신들에 따르면 GE는 보스톤 워터프런트(Boston Waterfront) 근방에 12층 오피스를 건설할 계획을 포기한다고 발표했다. 대신에 GE와 매사추세츠 주는 공동으로 캠퍼스를 판매키로 합의했다.
GE는 2016년 코네티컷주 본사를 매사추세츠 주로 이전하면서 인센티브로 받은 1억2000만 달러중 8700만 달러를 매사추세츠주에 반환키로 했다.

GE는 전구와 제트 엔진 등 주력사업이 부진에 빠지면서 경영상황이 악화돼 왔으며 부채를 축소하기 위해 100년이 넘은 철도사업에서 철수하고 의료사업을 분리하고 석유 및 가스사업에서 발을 빼기로 했다.

GE는 성명서를 통해 "회사 포트폴리오 및 운영 모델의 변화로 인해 본사 규모가 축소 될 것이지만 우리는 보스톤에 전적으로 헌신하고 있으며 이를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박경희 기자 hjcho101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