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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폰 요금 꾸준히 내고 신용평점 올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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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폰 요금 꾸준히 내고 신용평점 올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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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금융감독원
[글로벌이코노믹 이효정 기자]
휴대폰 요금이나 건강보험료 등 공공요금만 잘 납부해도 신용 평점을 올릴 수 있어 금융 실적이 적은 대학생이나 사회초년생들이 이를 활용하면 좋다.

17일 금융감독원 등에 따르면 통신요금과 국민연금, 건감보험료, 도시가스, 수도요금 등 공공요금을 6개월이상 성실히 납부하고 신용평가회사(CB)에 제출하면 신용 평점을 5~17점 높일 수 있다. 성실히 납부한 기간이 6~24개월로 길수록 가점 폭이 커질 수 있다.

공공요금 납부 실적을 직접 신용조회회사 홈페이지에 접속, '비금융 정보 반영 신청' 메뉴를 통해 제출하면 된다.

국민연금, 건강보험료는 본인 인증을 거쳐 나이스신용평가정보, 코리아크레딧뷰로 등 신용조회회사의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며, 통신요금·도시가스·수도요금 등은 각 기관에서 납부 내역을 발급 받은 후 우편, 방문, 팩스 등을 통해 반영할 수 있다.

신용 평점을 꾸준히 올리면 신용 등급 향상 등으로 향후 금융권에서 대출을 받을 때 유리할 수 있다.

신용 평점에 따라 개인의 신용등급이 결정되고 금융사들은 신용등급 등을 포함, 자사의 평가 기준을 적용해 개개인의 대출금리를 정하기 때문에 평소에 관리해두는 것이 좋다.

특히 공공요금의 신용 점수 반영은 대학생이나 사회초년생처럼 금융 거래실적이 많지 않아 신용 정보가 부족한 사람에게 유용할 수 있다.

다만 비금융 정보의 신용 평점 반영은 현재 대출 상품 등이 연체 중일 경우에는 가점 부여 대상에서 제외될 수 있고, 대출·신용카드 사용 등의 신용 정보가 많은 사람은 가점 폭이 크지 않을 수 있다는 점을 유의할 필요가 있다.


이효정 기자 lhj@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