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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삼성전자, ‘폭발 스마트폰 오명’ 벗어..영국 세인트 판크라스 폭발 제품 삼성 스마트폰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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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삼성전자, ‘폭발 스마트폰 오명’ 벗어..영국 세인트 판크라스 폭발 제품 삼성 스마트폰 아냐

[글로벌이코노믹 박희준 기자] 영국 세인트 판크라스역에서 폭발한 스마트폰은 삼성전자 제품이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는 '폭발 스마트폰 오명'을 완전히 벗었다.

영국 유로스타 출발역 판크라스역에서 휴대폰 폭발사고가 난 이후 관계자들이 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프랑스24 핵시 마이어스 벨킨 기자 트위터이미지 확대보기
영국 유로스타 출발역 판크라스역에서 휴대폰 폭발사고가 난 이후 관계자들이 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프랑스24 핵시 마이어스 벨킨 기자 트위터

17일 영국 기즈모도(Gizmodo) 보도에 따르면, 최근 영국 고속열차 유로스타 세인트 판크라스역에서 꽝하는 소리와함께 연기가 나면서 삼성 스마트폰이 폭발했다는 소문은 사실이 아닌 것으로 드러났다. 유로스타 고속열차는 영국 런던 세인트 판크라스 역에서 프랑스 파리 북역, 벨기에 브뤼셀 남역네덜란드 암스테르담 중앙역 구간을 운행한다.

기즈모도는 16일(현지시각) 이같이 전하면서 사진에 드러나듯 터진 것은 스마트폰이 아니라 스마트폰 파워팩이며 더욱이 삼성 제품이 아니라고 확인했다.

삼성갤럭시 노트 7이 터지고 리콜이 이뤄진 이후에도 많은 소비자들이 갤럭시 노트 7을 사용하고 있어 이번 사건은 더욱더 주목을 받았다.

기즈모도는 삼성전자는 폭발사고 재발 방지를 위해 보안조치를 강화해왔다면서도 삼성전자는 폭발 사건 한 번에는 살아남았지만 두 번은 살아남을 수 없었을 것이라고 가시돋힌 말을 했다.

기즈모도는 파워팩 브랜드명을 들었지만 자칫 공개했다가는 누군가의 사업을 불필요하게 망칠 수 있어 확인할 때까지 공개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기즈모도는 소비자들에게 듣거나 소유한 브랜드가 아니라는 말을 믿어달라면서 자체 조사결과 외국 브랜드가 공짜로 준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기즈모도는 이어서 배트리팩 측면에 있는 회사도 기술회사가 아니어서 실제로 그 회사 이름이 아닐 것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아마도 불운하게도 홍보용 제품으로 선정된 저가 화이트라벨 제품(생산자와 판매사 다른 브랜드 제품)일 것으로 추정했다.


박희준 기자 jacklondon@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