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30외 기아 씨드, 현대 iX35, 현대 겟츠(Gets) 등 ‘안전 차량 베스트 5’ 싹쓸이

스페인 매체 틱빗닷컴은 17일 주요 자동차 보험회사들과 손잡고 자동차 도난 사고 현황을 조사해 이같이 발표했다.
특히 이번 조사에서 i30외에 기아자동차 씨드(Seed), 현대차 iX35, 현대차 겟츠(Gets) 등 현대기아차 4개 모델이 도난사고가 적은 차량 베스트 5를 싹쓸이하는 기염을 토했다.
틱빗닷컴은 현대차 i30가 스페인에서 차량 도난 평균 건수보다 70%가 적어 도난 위험이 거의 없는 차량이라고 설명했다.
i30에 이어 기아 씨드가 두 번째로 도난 위험이 없는 차종으로 선정됐으며 현대 준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투싼 후속작품인 현대 iX35가 도난율(64.54%)로 3위, 현대 겟츠(한국명 클릭)가 도난율(48.8%)로 5위를 차지했다.
틱빗닷컴 관계자는 “보험회사와 공동조사 결과 스페인에서 도난당한 대다수 차량은 90년대 모델”이라며 “현대기아차 등 최신 자동차는 안전 관련 정보 시스템을 갖춰 도난을 막아주는 신호 감지 체계를 갖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조사에서 차량 도둑이 가장 손쉽게 차를 훔칠 수 있는 모델로는 시트로엥(Citroën) 삭소(Saxo), 푸조 406, 폭스바겐 골프 등이 차지하는 굴욕을 맛봤다.
김민구 기자 gentlemin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