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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광석 공급불안 이슈 ‘불씨 살렸다’…철강재 가격인상 ‘유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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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광석 공급불안 이슈 ‘불씨 살렸다’…철강재 가격인상 ‘유효’

– 철광석 가격 단기 조정 이후 재차 상승 전환…호주 원료탄 수출가격 4% 상승
– 동아시아 철강재 거래가격 톤당 20~40달러 급등…가격인상 시장 안착 가능성 커

[글로벌이코노믹 윤용선 기자] 철광석 가격 급등에 따른 철강원자재 동반 상승과 제품가격 인상이 유지될 전망이다, 브라질 광산 댐 붕괴 이후 급등했던 시세가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호주 원료탄 수출가격 움직임도 심상치 않다. 철강가격원가 상승 요인이 발생하고 있다.

철광석 가격 하락 조정 이후 재차 상승…호주 원료탄 8달러(4%) 단기급등


지난달 25일브라질 광산업체 발레(Vale)가 소유한 페이자오(Corrego do Feijao) 광산의 광미댐이 붕괴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철광석 공급 불안 이슈와 함께중국 철광석 스폿 구매가격은 톤당 75달러에서 92달러(Fe 62%)로 톤당 17달러(22.7%) 급등했다.

이후 철광석 가격은 투기적 상승이란 지적과 함께 톤당 86달러로 낮아졌다. 그러나 최근 2거래일 연속 상승해 톤당 88달러로 한 주를 마감했다. 철광석 가격 상승 가능성은 여전히 유효해 보인다.

고로 원료의 양대 축인 원료탄 가격 상승도 심상치 않다. 호주 원료탄 수출가격은 톤당 208.5달러(FOB, Premium Low Coking Coal)로 올라섰다. 한주사이톤당 8달러(4%) 상승했다. 철광석 가격과 함께 철강재 원가 상승 요인이 발생하고 있다.

글로벌이코노믹 스틸프라이스 철강가격 DB
글로벌이코노믹 스틸프라이스 철강가격 DB

동아시아 철강재 거래가격 톤당 20~40달러 급등…가격인상 시장 안착 가능성 커


동아시아 철강재 가격은 품목별로 톤당 20~40달러 수준의 상승을 기록했다. 메이커는 원가 상승 요인이발생하자 빠르게 제품가격에 전가하고 있다. 그러나 제품가격 인상이 시장에 안착될 수 있는 수요가 뒷받침될 지가 관건이다. 우선 수요가들은 관망세를 보이고 있다. 원료가격추이를 좀더 지켜보자는 입장이다.

제품 가격 인상이 시장에 안착되기 위해서는 원료가격 강세가 좀더 이어져야 한다. 우선 철광석 가격은 급등 이후 급락 가능성은 희박해졌다. 또한 철광석에 이어 원료탄도 가격 상승에 동참하고 있다. 철강원자재중 하나인 고철가격도 급등세이다. 따라서 철광석 공급 불안 이슈로 불거진 철강가격 상승이 예상보다 빠르게시장에 안착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글로벌이코노믹 스틸프라이스 철강가격 DB
글로벌이코노믹 스틸프라이스 철강가격 DB



윤용선 기자 yy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