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 베트남] 베트남 어그리뱅크, '저소득층에 선물하는 따뜻한 설날' 진행

[글로벌이코노믹 응웬 티 홍 행 베트남 통신원] 베트남의 대표적 국영은행인 어그리뱅크(Agribank, 농업농촌개발은행)가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으로 '저소득층에 선물하는 따뜻한 뗏' 프로그램을 시행했다. 이 프로그램에서는 총 400억 동(약 19억4000만 원)을 들여, 저소득층 근로자 및 가족들이 고향을 방문하는 데 필요한 기차표와 항공권을 제공했다.

어그리뱅크는 '온 나라가 소외계층을 위해 손잡기'라는 정부 캠페인에 동참하는 의미로 이번 프로그램을 기획했다. 각 지역 지점 및 대표 사무소들이 기부금을 모아 400억 동을 마련했다.
지원 대상은 주로, 호찌민시와 빈 둥(Binh Duong)성 내 저소득층 근로자 및 가족들이었다.

어그리뱅크의 응우웬 티 풍(Nguyen Thi Phuong) 부총사장은 "우리는 농민들에게 서비스를 제공하는 은행이기 때문에, 명절에 온 가족이 모이는 것을 최고의 행복으로 생각하는 농촌 지역 정서를 누구보다 잘 이해하고 있다"며 "베트남 노동조합이 해마다 설을 맞아 운영하는 '고향 방문 차편 무료 제공' 프로그램과 연계해 400억 동을 지원하게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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