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대한 개츠비' 디카프리오, 베일에 싸인 백만장자 '개츠비'로 독보적인 존재감 과시

[글로벌이코노믹 김성은 기자] 영화 '위대한 개츠비'가 19일 실검 상위권에 오르며 누리꾼들의 화제를 모으고 있다.

채널CGV는 19일 오전 11시 50분부터 '위대한 개츠비'를 방송했다.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제이 개츠비 역을, 캐리 멀리건이 데이지 뷰캐넌으로 호흡을 맞추었다. 조엘 에저튼이 타고난 금수저 톰 뷰캐넌으로 인상깊은 연기를 펼쳤다. 여기에 '스파이더맨'으로 널리 알려진 토비 맥과이어가 데이지의 사촌 닉 캐러웨이로 등장, 베일에 싸인 백만장자 개츠비의 삶을 구술하는 화자로 활약했다.
F. 스콧 피츠제럴드의 동명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 영화 '위대한 개츠비'는 국내에서는 2013년 5월 16일 개봉했으며 144만 5천여명을 스크린 앞으로 불러 모았다.

영화 배경은 1922년 뉴욕이며 줄거리는 다음과 같다. 뉴욕 외곽 타고난 부자와 신흥부자들이 모여 사는 이스트 에그 인근에 살고 있는 닉은 호화로운 별장에 살고 있는 이웃 개츠비에게 관심을 갖게 된다.

제1차 세계대전에 참전한 후 옥스포드에서 공부한 적이 있다는 개츠비는 뭔가 비밀이 가득한 졸부다. 이 베일에 싸인 백만장자 개츠비는 토요일마다 떠들썩한 파티를 열어 많은 손님을 초대한다. 그가 파티를 여는 이유는 단 하나 첫사랑 데이지를 다시 만나기 위해서다.

어느날 파티에 초대 받은 닉은 개츠비와 우정을 쌓게 된다. 이후 닉은 자신의 사촌인 데이지가 개츠비와 과거 연인이었음을 알게 된다.

데이지는 어린 시절 뜨겁게 사랑했던 개츠비가 가난한데다 전쟁터에서도 돌아오지 않자 타고난 금수저인 톰 뷰캐넌과 결혼한다.

하지만 톰 뷰캐넌은 자동차 정비공의 아내와 밀회를 즐기고, 때마침 개츠비와 재회하게 된 데이지는 과거 그와의 사랑의 감정을 되살린다.
데이지를 데려간 톰 뷰캐넌의 부에 맞서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돈을 번 신흥부자 개츠비의 삶을 통해 미국의 민낯과 인간성에 대해 반추해보게 하는 영화라는 평을 받고 있다.


김성은 기자 jade.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