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에서 56세의 여성이 산 채로 돼지에게 잡아먹히는 엽기적인 사건이 발생했다. 여성이 가축인 돼지에게 먹이를 주는 중 발작을 일으켜 쓰러지자 돼지가 공격한 것으로 추정된다. 여성의 시신은 얼굴과 어깨와 귀가 완전히 사라진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에서도 지난 2012년에 비슷한 충격적인 사건이 있었다. 오리건 주의 농장주가 돼지에게 먹이를 주다가 잡아먹힌 것이다. 가족이 울타리 안에서 69세인 여성 피해자의 신체 일부를 발견했지만 대부분은 돼지에게 먹힌 뒤였다.
경찰은 1마리 몸무게 300kg이 넘는 돼지들이 그를 넘어뜨려 죽이고 먹었을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발작으로 쓰러졌을 가능성도 있지만 법의학으로도 명확한 사인을 밝혀내지 못했다.
김경수 편집위원 ggs07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