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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대전 종전 때 타임스퀘어서 간호사에 '승리의 키스' 수병 멘돈사 씨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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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대전 종전 때 타임스퀘어서 간호사에 '승리의 키스' 수병 멘돈사 씨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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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코노믹 김경수 편집위원]

미 언론들이 18일(현지시간) 제2차 세계대전에서 일본의 항복소식이 전해질 때 미국 뉴욕 중심부 타임스스퀘어에서 여성에게 키스를 하는 모습이 사진에 포착돼 세계적으로 유명해진 조지 멘돈사가 17일 미국 동부 로드아일랜드 주의 간병시설에서 95세로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AP통신에 의하면, 멘돈사는 미 동부시간 1945년 8월14일 일본과의 전쟁 승리에 들끓는 타임스스퀘어에서 간호사차림의 여성에게 키스를 그 모습을 사진작가 고 알프레드 아이젠스타트가 촬영했다. 사진은 잡지 라이프에 게재되어 ‘승리의 키스’로 유명하게 되었다. 멘돈사는 당시 구축함 수병으로 종전 당일은 휴가 중이었다고 한다.

미 뉴욕타임스에 의하면, 키스를 받은 여성은 치과조수였던 그레타 프리드먼으로 지난 2016년 92세로 사망했다. 프리드먼은 생전에 그 당시 자신이 키스 받을 줄 몰랐다고 말했다.


김경수 편집위원 ggs07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