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이번 RCEP 공식협상에 우리 측은 김정일 산업부 자유무역협정(FTA)정책관을 수석대표로 관계부처 대표단 약 75명이 참석한다.
올해 첫 공식협상인 이번 협상은 연내 타결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중요한 출발점이 될 전망이다.
특히 각국은 상품·서비스·투자 등 시장접근 분야와 원산지·통관·지재권 등 규범 분야 등에서 이견을 좁히기 위한 논의에 집중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RCEP는 아세안(ASEAN) 10개국과 우리나라, 중국, 일본, 호주, 뉴질랜드, 인도 등 16개국이 참여하는 아·태지역 메가 FTA다.
타결될 경우, 보호무역주의 확산에 대응할 뿐 아니라 아세안·인도 등 신남방정책 주요국가의 교역·투자 확대와 다변화 차원에서 의의가 있다.
산업부 관계자는 "올해 첫 공식협상인 만큼 각국의 입장을 면밀하게 파악하고 국익을 최대화하면서 연내 타결에 기여하는 방향으로 협상에 임하겠다"고 밝혔다.
이정선 기자 bellykim@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