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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마켓포커스] 세기의 협상 결과를 기다리는 글로벌 시장… 1) 미-중 무역협상 2) 영국-EU 브렉시트 협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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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마켓포커스] 세기의 협상 결과를 기다리는 글로벌 시장… 1) 미-중 무역협상 2) 영국-EU 브렉시트 협상

글/그림 조수연 전문위원(그래픽저널리스트)
글/그림 조수연 전문위원(그래픽저널리스트)
[글로벌이코노믹 조수연 전문위원] 2월 20(현지시간 기준) 세계시장은 미-중 무역분쟁에 대한 기대감과 주요 중앙은행들의 통화정책완화 입장에 2019년 연초 이후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다.

MSCI 기준으로 세계시장은 0.5%, 선진국시장은 0.4% 상승했다. 유럽시장은 0.8%로 비교적 큰 폭 상승했고 신흥국도 1.2% 상승했다. 신흥국 중 유럽과 아시아가 1.5% 내외 상승하며 신흥국 상승을견인했다.
이날 상승으로 세계시장은 연초 이후 10% 상승 고비를 넘었다.

EU와 협상을 개시한 영국 브렉시트도 중대한 고비를 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수요일영국 총리 메이는 유럽 공동위원장 장 클로드 융커와 회담을 가졌다.

메이 총리는 EU와의 합의안 중 영국의회가 거부한 아일랜드 국경 조항에 대해법적으로 유효한 변화를 요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EU가 그 조항의 변경이나 내용 추가에 반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 가운데 이날 메이와 융커의 회담 이후 아일랜드 국경 조항인 안전장치는일시적이라는데 동의했으나 구체적인 내용은 없이 다시 회담하기로 했다고 외신은 전하고 있다. 구체적인 내용이 없는 가운데긍정과 부정의 해석이 외신 분석을 통해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유럽공동체 의회 의장 도날드 터스크는 영국이 EU 탈퇴안 마련에 실패하면브렉시트 협상 연장이 바람직하다고 언론에 언급했다.

영국 메이 총리는 2월 27일 영국 의회 투표 부의 예정으로 주말까지는 브렉시트에 대한 긍정과 부정의뉴스가 지속될 전망이다.

또한 미국과 중국은 이틀째 무역협상을 이어가고 있다. 차관급 회담에 이어 장관급회담을이어갈 것으로 전망되며 류허 부총리가 21일 워싱턴에 도착할 예정이다. 31일 무역 협상 시한 종료를 앞두고 무역협상의 양해각서를 만들기 위해 최종 협상을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런 가운데 미 무역대표부 USTR 대표인 로버트 라이트하이저는 미국 하원의청문회에 출석한다. 라이트하이저는 중국과 협상에서 대표적인 강경론자로 31일 협상 직전에 의회에서 어떠한 언급을 할지 주목된다. 시장은 31일 이전에 무역협상에 대한 중대한 뉴스가 있을 것을 기대하고있다.

국제 유가 WTI는 미-중 무역분쟁의완화와 미국의 이란에 이은 베네주엘라 제재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날 WTI1.4% 상승하며 1224일이후 34% 상승한 배럴 당 57$60$를 눈앞에 두고 있다.


조수연 전문위원 tiger62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