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전남도교육청에 따르면 장석웅 교육감은 이날 무안교육지원청 관계자로부터 오는 3월 1일 출범을 앞둔 학교지원센터 구축 상황에 대한 설명을 듣고 차질 없이 운영될 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
무안교육지원청 정재철 교육장은 “학교지원센터가 제 기능을 하도록 관내 교직원 으로 TF를 구성해 현장의 의견을 수렴하고 이를 바탕으로 매뉴얼을 준비하고 있다”며 “선생님들이 아이들 교육에만 전념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이어진 직원과의 대화에서는 △학교지원센터의 학교업무 지원 확대로 기대되는 학생, 교사, 학교의 변화상 △지속가능한 마을학교 운영을 위한 교육청의 장기적 노력 방향 △학교지원센터 근무자에 대한 우대 방안 △교육지원청과 기초자치단체의 교육협력 방안 등에 대해 허심탄회한 의견을 나눴다.
한편, 전남교육청은 학교폭력 사안 처리 등 학교에서 곤란을 겪고 있는 업무를 교육지원청으로 이관, 교사들이 오직 교육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오는 3월 1일자로 도내 10개 교육지원청에 학교지원센터를 구축해 시범운영한다. 이들 학교지원센터는 지역의 특성을 고려해 도시형, 도농형, 농촌형, 도서벽지형으로 나뉘어 운영되며 생활인권팀과 학교지원팀을 두어 학교현장을 지원하게 된다.
허광욱 기자 hkw8913@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