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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디 총리 "2030년까지 한국-인도 교역 500억 달러로 늘릴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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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디 총리 "2030년까지 한국-인도 교역 500억 달러로 늘릴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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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시스
[글로벌이코노믹 이정선 기자] 국빈 방한한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는 21일 "한국과 인도 간의 교역 규모를 오는 2030년까지 500억 달러로 키워가겠다"고 강조했다.

모디 총리는 이날 대한상의가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한·인도 양국의 정부, 재계 관계자 등을 초청한 가운데 개최한 비즈니스 심포지엄에서 이같이 말했다.
지난해 양국교역 규모는 약 215억 달러 수준이다.

모디 총리는 과거 2007년 구자라트 주총리 자격으로 방한했던 경험을 밝히며 "당시에도 지금도 한국은 경제성장의 롤모델로 저에게 자리 잡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인도의 연간 성장률은 7%를 달성하고 있다"고 말했다.

모디 총리는 자국 인프라 수요와 관련해서도 "7000억 달러 규모의 투자 수요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인도는 풍부한 인적 자원과 민주주의라는 강점을 토대로 세계경제의 중심축으로 부상할 수 있는 가능성을 가진 나라"라면서 "한국이 인도와 함께 번영의 시대를 열어 갈 최고의 파트너"라고 했다.

이날 심포지엄에는 모디 총리와 성 장관을 비롯해 공영운 한·인도 경협위원장(현대차 사장), 권평오 코트라 사장, 이우현 OCI 사장, 신봉길 주인도 대사, 스리프리야 란가나탄 주한인도대사 등 400여 명이 참석했다.

이정선 기자 bellykim@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