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20일 제2차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를 개최해 서울 중구 의주로 2가 16-1 일대 서소문공원 도시계획시설(주차장) 폐지 재상정(안)을 조건부 가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이 공간은 조선시대 처형장으로써 세계 최대 순교성인을 배출한 공간이며 동학운동, 갑신정변 등 국사범 처형 장소로 조선후기 역사적 의미가 있는 장소다.
시 관계자는 "이번 결정으로 역사문화컨텐츠를 담은 서소문 역사공원이 조성돼 한국 성지순례길, 조선후기 역사성 회복 등 다양한 관광지와 연계한 관광인프라가 조성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오은서 기자 oestar@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