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오후 방송되는 KBS1TV 일일드라마 '비켜라 운명아'(극본 박계형, 연출 곽기원) 80회에서는 최수희(김혜리 분)가 정진아(진예솔 분)를 통해 남진(박윤재 분)에게 간이식을 해달라고 구걸하는 반전이 그려진다.
수희는 진아에게 "합병증이라도 오면 그땐 이식도 불가능해져. 남진을 설득할 사람은 너 밖에 없어. 진아야"라며 남진을 찾아가 설득해달라고 부탁한다.
생각보다 시우 상태가 위독한 것을 알게 된 진아는 현강으로 남진을 찾아간다.
한편, 허청산(강신일 분) 변호사는 양순자(이종남 분)가 입회한 자리에서 방철상(권혁호 분)에게 "5억 5000에 총 20년 생활비 보장"이라는 조건을 내걸고 최수희가 남진 납치를 사주했다고 밝히라고 제안한다. 방철상이 좋아라 하자 허청산 변호사는 휴대폰을 꺼내 놓은 뒤 "지금부터 녹취하겠습니다"라고 밝힌다.
수희가 진아를 통해 남진에게 간이식을 부탁한 사실을 알게 된 승주(서효림 분)는 분노해 수희를 찾아간다.
승주는 "누구한테 간 이식을 해달라는 거예요"라고 최수희에게 쏘아 붙인다. 마침 남진이 나타나 승주를 말리지만 승주는 "가슴에 대못을 박게 한 사람이 바로 당신이다"라고 쏘아붙여 사이다를 선사한다.
김성은 기자 jade.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