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배우 주시 스몰렛(36·사진)이 2인조 남자에게 증오범죄로 인해 피습 당했다고 주장한 것이 자작극이었음이 드러나면서 시카고 경찰에 21일(현지시간) 체포됐다. 이런 자작극을 벌인 이유는 출연료의 낮음에 대한 불만에서 비롯된 것이라는 관측이다.
시카고 경찰의 존슨 본부장은 이날 회견에서 용의자가 이번 자작극으로 어떻게 출연료를 인상하려 했는지 구체적인 내용은 밝히지 않았다. 용의자가 습격자 역을 맡은 2명에게 3,500 달러(약 390만 원)를 지불한 것도 밝혀졌다. 스몰렛은 유죄가 인정될 경우 최장 3년의 금고형을 선고받을 가능성이 있다.
김경수 편집위원 ggs07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