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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당국, 경남 거제 관광객 8명 집단 식중독 의심 증세 보여 '역학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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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당국, 경남 거제 관광객 8명 집단 식중독 의심 증세 보여 '역학조사'

식중동 자료 .사진=뉴시스
식중동 자료 .사진=뉴시스
[글로벌이코노믹 한현주 기자] 보건당국은 22일 경남 거제로 관광을 나선 일가족 21명 가운데 8명이 식중독 의심 증세를 보여 역학조사에 나섰다고 밝혔다.

보건당국에 따르면 이날 새벽 3시 20분쯤 경남 거제 시내의 한 호텔에서 일가족 8명이 복통과 설사 등의 증세를 보여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거제시 보건소는 이들이 앞서 20일과 21일 전남 여수 모 식당 2곳에서 게장을 먹은 것으로 파악했다. 8명 모두 21일 거제에 도착하기 전부터 복통 등을 겪다가 증세가 심해져 이날 새벽 병원을 찾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일행 가운데 다른 5명은 21일 밤 거제 모 횟집에서 회를 사와 먹기는 했지만 아무런 문제가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

거제시는 "환자 진술 등을 토대로 거제에 도착하기 전부터 이미 식중독 의심 증세가 있었던 것으로 보고 있다"며 "이들이 이용한 전남 여수의 식당 2곳에 대해서도 역학 조사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현주 기자 han0912@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