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철강전문지인 플래츠 및 업계가 집계한 자료에 따르면 아시아 지역 슬래브 수입 가격은 480달러로 나타났다. 이달 3주 연속으로 상승, 이 기간 상승폭은 40달러에 달했다. 슬래브는 동국제강과 포스코, 발레가 브라질에 합작해 만든 CSP제철소의 주력 생산 품목이기도 하다.
대한제강 등 철근 생산을 전문으로 하는 전기로 메이커들은 주 원료인 고철 가격이 높아지거나 수급 안정이 필요할 때 반제품인 빌릿을 구매하고 있다.
앞으로 가격은 중국을 중심으로 조정 기간을 거칠 전망이다.
무역업계 관계자는 “시장 영향이 큰 중국에서는 일부 압연 업체들이 가동을 잇달아 시작하면서 수요가 늘어나는 추세지만 완전히 회복된 것은 아니다. 일부 업체들은 자체 재고를 사용하면서 관망하고 있다”며 전반적으로 가격 조정이 나타날 것으로 내다봤다.
김종혁 기자 jh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