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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 만에 돌아온 ‘코란도’…“올해 3만대 팔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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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 만에 돌아온 ‘코란도’…“올해 3만대 팔겠다”

신형 코란도 공식 출시, 일주일 만에 사전 계약 최대치
쌍용차, 티볼리-렉스턴-코란도 ‘3각 편대’ 구축 완료

[글로벌이코노믹 민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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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 만에 풀체인지 된 쌍용자동차 코란도가가 사전 계약이 3000건에 이르는 등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지난 18일 사전계약에 들어간지 일주일 만의 일이다.

쌍용차는 26일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신형 코란도 공식 출시 행사를 열고 판매를 시작했다.

최종식 쌍용차 사장은 이 자리에서 “신형 코란도는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시장 강자로 우뚝 설 것”이라며 “판매량을 끌어올려 경영 정상화와 중장기 경영 전략을 이뤄 내겠다”고 강조했다.

쌍용차는 올해 내수 11만8000대, 수출 4만5000대 등 총 16만3000대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중 코란도의 내수 판매목표를 연간 3만대로 설정했다. 월간 기준 2500대 수준이다. 월평근 4000대 가량 판매되고 있는 티볼리와 렉스턴 스포츠에 이어 신형 코란도까지 가세하면서 ‘3각 편대’를 구축하게 된다.

이날 출시된 신형 코란도는 구형 코란도C 출시 후 8년 만이다. ‘활 쏘는 헤라클레스(Hercules the Archer)’를 모티브로 역동성과 균형감을 갖춘 외관디자인과 첨단기술이 대거 적용됐다.

코란도에는 새롭게 개발된 1.6ℓ 디젤 엔진이 탑재되며, 동급 최초 ▲첨단차량제어기술 딥컨트롤(Deep Control) ▲운전석 무릎에어백을 포함하는 7에어백을 적용해 최고 수준의 안전성과 운전편의성을 확보했다.

골프백 4개와 보스턴백 4개를 동시에 수납 가능한 동급최대 551ℓ(VDA 기준)적재 공간 등의 뛰어난 활용성을 갖췄다. 동급 최초 10.25인치 디지털 클러스터와 9인치 AVN 스크린을 포함하는 디지털 인터페이스 블레이즈 콕핏(Blaze Cockpit)을 기반으로 한 하이테크 인테리어가 적용됐다.

엔트리 모델인 샤이니부터 ▲긴급제동보조(AEB) ▲차선 유지보조(LKA) ▲앞차 출발 알림(FVSA) ▲부주의 운전경보(DAA) ▲안전거리 경보(SDA) 등 첨단 안전사양을 기본으로 탑재됐다.

쌍용차는 온라인 쇼핑몰 11번가(11st.co.kr)와 협력, 코란도 사전예약을 실시하고 있다. 11번가 사전예약을 통해 출고하는 고객들에게는 계약금 10만원을 환급해 주고 있다. 또한 영업소 등 판매네트워크를 통해 사전계약 시 계약금 10만원 할인 혜택이 주어진다.


민철 기자 minc0716@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