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팔 최대 영문 일간지 '히말라얀타임즈(The Himalayan Times)'는 26일 네팔 현지에서 기존의 수력발전소 외에 추가로 50메가와트(㎿) 이상 규모의 수력발전소 건설을 위해 한국의 ODA를 희망하고 있으며, 특히 이 사업에 한전이 참여하기를 기대하고 있다는 내용의 칼럼 기사를 소개했다.
특히, 한국이 네팔에 가장 많은 투자를 하는 상위 5개국에 속하며 이미 ODA 방식으로 네팔에 2건의 수력발전 프로젝트를 진행한 적이 있음을 강조했다.
한전은 지난 2008년 네팔전력공사와 함께 42㎿ 규모의 수력발전사업을, 한국수력원자력은 지난해 2월 네팔 북서부 다출라 지역에 30㎿급 차멜리야 수력발전소를 각각 준공했다.
한전에 따르면, 네팔은 히말라야 만년설의 자연특성에 힘입어 총 4만 2000㎿로 추산되는 풍부한 수자원을 갖고 있지만 현재 2~3% 정도만 활용하고 있어 향후 추가 수력발전 개발 가능성이 높아 한국을 비롯한 외국의 개발원조를 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철훈 기자 kch0054@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