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이코노믹 응웬 티 홍 행 베트남 통신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7일(현지 시간) 베트남 하노이 주석궁에서 응우옌 푸 쫑 국가주석과 만났다.
트럼프 대통령은 주석궁에서 쫑 국가주석과 만나 확대 양자 회담을 가진 데 이어 정부청사에서 응우옌 쑤언 푹 총리와 회담 및 업무 오찬을 가졌다.
특히 주석궁에서 비엣젯 응우웬 푸 타오 대표가 케빈 맥알리스터 보잉 상용기 부문 사장 겸 최고경영자와 만나 항공기 구매계약을 체결했다. FLC그룹의 찐 반 꾸엣 회장도 새롭게 론칭한 뱀부항공 구매계약을 동시에 진행했다. 미국 항공기 제조사인 보잉사는 비엣젯과 벰부항공을 통해 157억 달러 규모의 비행기 110대를 판매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회의가 끝난 후 트럼프 대통령과 응웬 쑤언 푹 총리는 대표단과 점심을 먹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점심 메뉴에는 하노이의 전통 생선 요리였다.
전채는 가리비, 민트 잎, 달콤한 식초 기름이 섞인 캐슈넛츠 함께 그린 망고 샐러드가 나왔다. 다음은 새우, 고기, 베르 미 첼리 및 새콤 달콤한 생선 소스와 신선한 후추가 들어간 잘게 잘린 채소로 만든 하노이 넴(튀김만두) 요리가 나왔다. 메인 요리에는 게와 시금치로 만든 스프와 함께 생선 롤 또는 구운 프리미엄 와규에 푸아그라, 소테 (sauteed) 야채와 마늘, 연꽃씨가 들어간 찹쌀밥 등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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