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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현대엘엔지해운, 호주 LNG개발업체 에픽과 뉴캐슬항 LNG프로젝트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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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현대엘엔지해운, 호주 LNG개발업체 에픽과 뉴캐슬항 LNG프로젝트 개발

전세계 부유식 LNG 저장·재기화 설비(FSRU) 프로젝트 개발도 협력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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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코노믹 박경희 기자] 현대엘엔지해운이 오스트레일리아 뉴캐슬 LNG개발업체인 에픽(EPIK)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고 부유식 LNG 저장·재기화 설비(FSRU) 프로젝트 개발에 협력키로 했다.

28일(현지 시간) 글로벌 전문해운 매체등에 따르면 에픽은 현대엘엔지해운과 전력적 파트너십을 맺고 뉴캐슬항을 포함해 전세계의 FSRU 프로젝트 개발을 함께 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현대엘엔지해운은 한국에서 가장 큰 LNG해운회사 중 하나이며 20년이 넘는 기간 동안 대형 LNG 운반선을 소유, 전세 및 운영하는 데 있어 풍부한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현대엘엔지해운은 현재 8척의 LNG 선으로 한국에서 가장 큰 LNG선단을 운영하고 있으며 수입된 LNG 전체의 약 17%를 한국에 운송하고 있다.

에픽은 지난해 12월 호주에서 가장 큰 항만중 하나인 뉴캐슬항에서 뉴캐슬 LNG 프로젝트를 공식 발표했다. 이 프로젝트는 17만세제곱미터(㎥)급의 신규 건설 FSRU와 연안 기반 인프라를 포함하며 총투자액이 4억~4억4000만 달러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에픽은 수입 터미널 외에도 잠재적 가스 화력 및 LNG 벙커링 시설을 포함해 뉴 사우스 웨일즈(NSW) 지역에 혜택을 줄 수 있는 가스 관련 인프라 추가인수도 모색 중이다. 에픽은 프로젝트에 대한 규제 승인을 받는 조선소와 함께 FSRU 신규 건설을 주문할 예정이며, 현재 이 회사는 2020년 초에 수주할 것으로 예상된다.

에픽의 설립자인 지 윤은 "현대엘엔지해운과의 제휴는 에픽의 주요 전략적 목표이며 뉴캐슬 LNG 프로젝트의 주력 분야인 전문성과 지원을 제공한다"고 말했다.

현대엘엔지해운은 "에픽은 뉴캐슬 LNG 프로젝트를 통해 NSW 시장에 중요한 기회를 제공했다"면서 "우리 회사 성장의 중요한 단계에서 에픽과의 파트너십을 갖게되어 매우 기뻐다"고 밝혔다.


박경희 기자 hjcho101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