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북미 정상 오찬 취소 이어 서명식도 불투명

공유
0

북미 정상 오찬 취소 이어 서명식도 불투명

백악관 "트럼프 기자회견 오후 4시"

2차 핵담판에서 확대회담을 갖고 있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사진=뉴시스이미지 확대보기
2차 핵담판에서 확대회담을 갖고 있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사진=뉴시스
[글로벌이코노믹 노정용 기자] 2차 북미정상회담의 오찬업무가 취소된 데 이어 북한 비핵화와 상응조치를 담을 '하노이 선언' 서명식도 불투명해진 것으로 알려졌다.

백악관은 28일로 이틀째를 맞은 2차 북미정상회담 일정이 단축되면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기자회견 시간이 이날 오후 4시(현지시간·한국시간 오후 6시)에서 오후 2시로 앞당겨졌다고 발표했다.세라 샌더스 백악관 대변인은 협상이 진행 중이나 30∼45분 내로 마무리될 것이며, 트럼프 대통령은 숙소이자 기자회견 장소인 메리어트 호텔로 복귀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 단독 정상회담에 이어 확대회담이 길어지면서 협상에 난항을 겪고 있는 것 아니냐는 추측이 나돌았다. 결국 업무 오찬은 취소됐다. 샌더스 대변인은 당초 오후 2시에 예정됐던 합의문 서명식 개최 일정이 여전한지에 대해 대답하지 않았으나 아마도 열리지 않을 것 같다고 풀 기자단이 전했다.


노정용 기자 noja@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