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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항공사, 인도 파키스탄 운항 정지 잇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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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항공사, 인도 파키스탄 운항 정지 잇따라

군사충돌로 인도-파키스탄 긴장 '최고조'

인도와 파키스탄의 긴장이 고조되면서 다수의 항공 업체들이 양국 간 운항을 중단하고 있다. 자료=글로벌이코노믹이미지 확대보기
인도와 파키스탄의 긴장이 고조되면서 다수의 항공 업체들이 양국 간 운항을 중단하고 있다. 자료=글로벌이코노믹
[글로벌이코노믹 김길수 기자] 군사적 충돌로 인도와 파키스탄의 긴장이 최고조에 달한 가운데, 다수의 항공 업체들이 27일(현지 시간) 양국 간의 운항 중단을 발표했다.

아랍에미리트의 국영 항공사 '에미레이트 항공(Emirates Airline)'과 '에티하드 항공(Etihad Airways)'을 필두로, 카타르 국책 항공사인 '카타르 항공(Qatar Airways Company)'과 '스리랑카 항공', '에어 캐나다'도 잇따라 운항을 중단했다.
이어 운항 중단까지는 아니지만 양국의 영공을 회피하는 항공사도 속출하고 있다. 항공기 운항 상황 추적 서비스에 따르면, 싱가포르 국영 항공사 '싱가포르 항공'과 영국의 대표적인 민항사 '영국항공(British Airways)'이 항로 변경을 강요한 것으로 알려졌다.

인도 정부 당국자는 이날 로이터와의 인터뷰에서 "인도나 파키스탄의 상공을 통과해 유럽과 중동, 아시아로 향하는 각 항공사의 운항이 흐트러진 것" 외에, 일부 항공편의 비행 루트는 "파키스탄 영공을 회피할 수 있도록 뭄바이 상공으로 설정되었다"고 밝혔다.


김길수 기자 gs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