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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 상반기 신입 공채 얼마나 많이 뽑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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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 상반기 신입 공채 얼마나 많이 뽑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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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코노믹 이정선 기자]

주요 대기업들이 '2019년 상반기 대졸 신입사원 공채'에 나서고 있다.
현대차와 SK, LG 등의 일부 계열회사가 이미 채용 공고를 낸 데 이어, 삼성, 롯데, 한화, CJ 등도 이달 중 그룹 공채를 위한 서류 전형을 시작할 것으로 알려졌다.

1일 취업 포털 '잡코리아'와 '인크루트'에 따르면 현대차그룹 계열 현대모비스와 현대오트론은 최근 상반기 신입연구원과 신입사원 채용 서류 접수를 시작했다. 마감은 오는 3일과 14일이다.

기아차는 브랜드전략·스포츠마케팅 부문 등의 신입사원 채용에 나섰다.

SK그룹 계열 SK C&C도 신입사원 수시 채용을 시작했다.

LG화학은 오는 14일까지 신입사원을 채용하기 위한 서류를 접수한다.

코오롱그룹은 3일, 애경산업은 오는 13일에 각각 정기 신입·경력 사원 서류 접수를 마감한다.
현대차와 기아차가 올해부터 신입 공채를 폐지하겠다고 밝히면서 대기업 정기 공채의 문은 더 좁아질 전망이다.

LG그룹은 지난 2000년 그룹 공채를 폐지하고 계열회사별로 채용하고 있다.

삼성전자의 경우 2017년 미래전략실 해체 이후 역시 계열회사별 선발로 전환했으나 '삼성 직무적성검사(GSAT)'는 그룹 차원에서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의 경우, 삼성은 3월 20일 서류 접수를 마감하고 4월 15일 GSAT를 실시했고, SK도 3월 중에 서류를 접수한 뒤 4월 22일 인적성 시험을 진행했다.

LG도 계열회사별로 차이가 있으나 대체로 3월 말에 서류 접수를 끝내고 4월 7일 인적성 시험을 실시한 것으로 나타났다.

롯데는 비교적 늦은 3월 29일에 서류 접수를 마감하고 4월 28일 인적성 시험을 치렀고, 포스코는 4월 초에 서류 접수를 시작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크루트 관계자는 "LG그룹은 최대 3곳의 계열회사에 중복 지원할 수 있고, 한화그룹은 인적성 시험 대신 직무별 심층 면접을 실시하는 등 그룹별로 특징이 있다"면서 "주요 대기업의 채용 일정이 겹치기 때문에 일정과 특징을 잘 파악한 뒤 선택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정선 기자 bellykim@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