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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점] 철광석 다시 급등…철강재 고철로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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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점] 철광석 다시 급등…철강재 고철로 영향

철광석 ‘일시조정’ 이후 5% 상승…원료탄 월초 강세 실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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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코노믹 김종혁 기자] 철광석 가격이 다시 급등했다. 원료탄은 중국이 적극적인 매입에 나서면서 눈에 띄게 올랐다.

관련업계가 집계한 자료에 따르면 1일 중국의 철광석(Fe 62%) 수입 가격은 CFR 톤당 87달러로 나타났다. 전주 대비 변동이 없다.
주목할 점은 주중 83달러(2/27)까지 하락한 이후 이달 1일 87달러를 기록, 4.8% 상승했다는 데 있다. 철강재는 물론 또 다른 제강 원료인 고철(철스크랩) 가격이 강세를 보인 영향으로 업계는 분석하고 있다. 글로벌 철강업황이 이달부터 개선될 것이란 긍정적인 전망도 한 몫을 했다는 게 업계의 평가다.

원료탄 가격도 눈에 띄게 올랐다. 같은 날 중국 수입 가격은 강점결탄 기준 CFR 톤당 216.1달러를 기록했다. 전주 대비 1.7%(4달러) 상승했다. 호주 수출 가격은 212.5달러로 변동이 없다.

업계는 당분간 높은 수준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전세계 절반 수요를 차지하는 중국에서 경기부양에 대한 기대감이 높고, 철강사들도 수익성을 높이기 위한 철강재 가격 인상을 추진하고 있다”며 “철광석 강세는 철강재는 물론 고철에까지 영향을 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김종혁 기자 jh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