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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제철 매각 본입찰…인수전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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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제철 매각 본입찰…인수전 본격화

[글로벌이코노믹 이효정 기자] 동부제철 매각을 위한 본입찰이 진행된 가운데 KG그룹과 사모펀드(PEF) 2곳 등 총 3곳이 경쟁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4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동부제철의 최대 주주인 산업은행과 매각주관사인 크레디트스위스는 이날 회사 매각을 위한 본입찰을 진행했다.
본입찰 참여자는 공개되지 않았으나 지난달 1일 예비 입찰에 참여한 KG그룹, 웰투시인베스트먼트, 화이트웨일 그룹 등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포스코, 현대제철, 동국제강 등 국내 주요 철강사들은 이번 인수전에 참여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이번 매각은 3자 배정 유상증자로 경영권을 넘기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매입사가 5000억원 가량의 신주 인수로 동부제철 지분 50% 이상을 확보하면 당진공장의 열연, 냉연 사업과 인천공장(동부인천스틸)의 컬러강판 부문 등 동부제철을 통으로 넘긴다.

현재 동부제철의 지분은 산업은행이 39.17% 농협은행 14.9%, 수출입은행 13.58% 등 채권단이 약 85% 갖고 있다.


이효정 기자 lhj@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