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제철은 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손실이 596억2200만원으로 전년도 117억6770만원보다 적자폭이 확대됐다고 4일 공시했다.
당기순손실이 축소된 것은 일회성 요인의 영향이 컸다.
동부제철은 "주요 원재료와 부재료 가격이 큰 폭으로 상승한 반면 판매 가격 인상은 제한돼 영업손실이 확대됐다"며 "워크아웃 연장으로 채무조정이익이 발생해 당기순손실은 전년대비 축소됐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동부제철의 최대 주주인 산업은행과 매각주관사인 크레디트스위스는 회사 매각을 위한 본입찰을 진행했으며, KG그룹과 사모펀드 2곳 등 총 3곳이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효정 기자 lhj@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