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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마켓포커스] MSCI 중국지수 홀로 독주, 2019년 +17%....중국은 무역분쟁 공포 극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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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마켓포커스] MSCI 중국지수 홀로 독주, 2019년 +17%....중국은 무역분쟁 공포 극복?

글/그림 조수연 전문위원(그래픽저널리스트)
글/그림 조수연 전문위원(그래픽저널리스트)
[글로벌이코노믹 조수연 전문위원] 3월 4(현지시간) 세계시장은 혼조세였다. 증시가 이익실현 움직임을 보인 미국시장은 하락세였고미-중 정상회담 뉴스에 중국을 비롯한 아시아는 상승세를 보였다.

MSCI 기준 세계시장과 선진국시장, 유럽은 -0.3% 내외의 약세를 보였다. 중국의 1.2% 상승에 힘입어 신흥국지수도 0.2% 상승했으나 신흥국 유럽과라틴아메리카는 약세였다.
한편 미-중 무역분쟁의 당사자인 중국은 2019+17%로 단연 독보적인 상승을 이어가고 있다. 미국은 +11.7%, 선진국지수는 11%를 기록 중이다.

3월 3일 중국 정부의 최고 행사인 양회(兩會)가 개최 되었고 5일은 전국인민대표회의가 열린다. 전인대에서는 중국의 경제성장률 등 경제 정책과 더물어 경기부양 조치가 있을 것으로 시장은 기대하고 있다.

-중 무역협상에 대해서는 긍정적인 언론의 기사가 이어졌다. 로이터에 따르면 미국과 중국은 최소한 2000억 달러의 중국 수입관세를 되돌릴협상 타결이 이루어질 것으로 전했다. 중국이 미국에 대한 보복관세를 철회하고 미 무역적자를 양산하는 경제구조에변화를 줄 것을 약속할 것에 대한 대응 조치라는 것이다.

지난 8개월의 미-중 무역분쟁에서미국은 중국에 2500억 달러, 중국은 미국에 110억 달러의 무역관세를 부과했다.

-중 무역분쟁의 최종 타결을 위해 327일 미-중 정상회담이 열릴 예정으로 트럼프는 마라라고개인별장에서 회담이 개최되기를 희망한다고 또 다른 외신이 전하기도 했다.

무역협상의 범위와 정상회담에 대한 일자를 추정하는 뉴스가 있었으나 시장은 크게 호응하지 않았다
외신에 따르면 중국이 미국의 지적재산권을 보호하고, 기술이전 강요와 산업보조금지는 물론 이의 이행을 담보할 세부적 사항에 대한 협상은 합의를 이루지 못한 상태이고 이외에 미국의 농산물, 공산품에대한 구매 증가와 정책 변화에 대해서는 타결에 다가간 것으로 파악된다. .

한편 영국 파운드화가 3일 째 하락세를 보인 가운데 영국 브렉시트는 영국의회의3단계 추진 방안 의결에 따라 메이 총리는 EU와의 협상을이어가고 있다. EU와의 협상이 초점은 EU와 합의한 소프트브렉시트조항 중 북아일렌드 국경에 대한 문제로 EU와 영국 내의 이견에 교착상태에 빠져 있다. 이 상황을 타결하기 위한 여러 가지 해법이 논의되고 있으나 명쾌한 해결은 쉽지 않을 전망이다.

만일 312일까지 EU와의협상으로 소프트 브렉시트 안의 수정에 실패하면 313일 노 딜 브렉시트 안에 대하여 영국의회가 투표하고 다시 노 딜 브렉시트가 부결될 경우 EU 탈퇴시한연장 안을 314일 영국의회에 상정할 예정이다. 한편 노동당은 브렉스트 찬반에 대한 제 2국민투표 법안의 의회 제출을 추진하고 있다. 전반적으로 노 딜 브렉시트의 우려는 낮아진 상황이다.

달러지수는 트럼프의 강달러 비난 발언에도 달러지수 선물은 소폭 상승했다. 국제유가WTI는 러시아가 OPEC와의 원유 감축 동참 소식에 1% 이상 상승했다.


조수연 전문위원 tiger62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