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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Biz 24] 로테르담 기항한 대우조선해양 건조, 머스크 2만TEU급 컨테이너선 아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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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Biz 24] 로테르담 기항한 대우조선해양 건조, 머스크 2만TEU급 컨테이너선 아시나요?

마스트리히트머스크호...컨테이너 2만568개 실어

[글로벌이코노믹 박희준 기자] 덴마크 컨테이너선사 머스크라인이 운항하는 2만TEU급 신조선 '마스트리히트머스크(Maastricht Maersk)'호가 지난달 21일 네덜란드 로테르담에 처음으로 기항한데 이어 지난 2일에도 기항했다.

대우조선해양이 건조한 마스트리히트 머스크호. 사진=머린트래픽이미지 확대보기
대우조선해양이 건조한 마스트리히트 머스크호. 사진=머린트래픽

5일 해운전문 웹사이트인 베슬파인더에 따르면, 지난해 건조된 마스트리히트머스크호는 덴마크에 등록된 컨테이너선이다. 자난 1월 19일 취역했다.,

우리나라 대우조선해양이 건조한 이 컨테이너선은 길이 399m,너비 58.6m, 흘수(해수면 아래로 잠기는 깊이) 13.6m의 거대한 크기를 자랑하는 선박이다. 길이는 현재 세계에서 가장 크다는 미국의 핵추진 항공모함 니미츠급(길이 332.8m)보다 무려 60m나 길다.너비는 니미츠급이 76.8m로 20m 정도 더 넓다.

이 컨테이너선은 컨테이너를 무려 2만568개. 냉동·냉장화물 1000개를 실을 수 있다.

선박 총톤수는 21만2400t, 선박의 안전항행이 가능한 최대 적재량을 표시하는 재화중량은 19만t의 초대형 선박이다. 속도는 최고 17.2노트, 평균 15.6노트다.

이 선박은 머스크의 트리플E 클래스(1만 8000TEU) 제2세대 최신형 선박으로, 연료 효율성과 친환경 성능이 향상됐다.

트리플E 선박은 모두 M으로 시작되는 이름이 붙었다. 머스크는 사업 비중이 높은 국가 도시 이름을 차용했다.

로테르담항엔 머스크그룹 계열의 글로벌 항만운영사인 APM터미널이 자동화 부두를 포함한 2곳의 컨테이너 터미널을 운영하고 있다.


박희준 기자 jacklondon@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