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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수입차 판매 20.3%↓…조정기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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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수입차 판매 20.3%↓…조정기 돌입?

설 연휴 등 영업일수 감소 여파…1월에 비해서도 12%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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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시스 제공>
[글로벌이코노믹 민철 기자] 지난달 수입차 신규 등록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0% 이상 줄어들었다. 설 연휴인한 영업일수 감소 여파라는 분석이지만 수입차가 조정기를 거치는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온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는 2월 수입차 신규등록 대수가 총 2월 수입차 신규등록대수가 1만5885대로 작년 2월 1만928대보다 20.3% 감소했다고 6일 밝혔다. 1월(1만8198)에 비해서는 12.7% 줄었다. 올 들어 2월까지 누적대수는 3만4083대는 전년 동기 4만1003대보다 16.9%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2월 브랜드별 등록 대수는 메르세데스-벤츠 3611대, BMW 2340대, 아우디 1717대, 렉서스 1283대, 도요타875대, 랜드로버 825대, 혼다 812대, 볼보(Volvo) 760대 등으로 조사됐다. 이어 지프 632대, 미니 631대, 포르쉐 631대, 포드(링컨 포함) 522대 등이 뒤를 이었다.

국가별로는 유럽 1만1114대(70.0%), 일본 3473대(21.9%), 미국 1298대(8.2%) 순이었고, 연료별로는 휘발유 9116대(57.4%), 디젤 4517대(28.4%), 하이브리드 2249대(14.2%), 전기 3대(0.0%) 등으로 분포했다.

2월 베스트셀링카는 아우디 A6 40 TFSI로 1617대가 팔렸다. 메르세데스-벤츠 E300은 1075대, 렉서스 ES300h 863대가 판매됐다.

윤대성 한국수입자동차협회 부회장은 "2월 수입차 시장은 설 연휴로 인한 영업일수 감소와 일부 브랜드의 물량부족 등으로 전월 대비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민철 기자 minc0716@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