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로이터 등 외신들에 따르면 헝가리 중부에 위치한 페예르 주(Fejér County)의 두너우이바로시(Dunaujvaros)에 위치한 자동차와 소형 트럭용 타이어를 제조하는 한국타이어는 3300명의 종업원들에 대해 임금을 두자리수로 인상하고 지난 1월1일부터 소급적용키로 했다.
한국타이어는 헝가리 노동조합(VDSZ)이 2시간에 걸친 경고 파업을 하며 연봉 18% 인상을 요구했다고 밝혔다. VDSZ는 추가 급여인상을 요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독일자동차업체 다임러(Daimler)는 지난해 12월 올해 임금을 22%, 2020년에는 13% 인상할 것을 노조측과 합의했다.
1월에는 폭스바겐 그룹의 일원인 아우디(Audi)는 1 주일간의 파업으로 헝가리 서부 죠르(Gyor) 공장이 마비된 후 올해 임금을 18% 올리기로 했다.
박경희 기자 hjcho101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