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CI 기준 세계시장과 선진국은 0.4% 하락했다. 미국증시의0.7% 하락의 영향이었다. 유럽 27개국이 포함된 EU는 0.1% 상승했다. 동구권 신흥국의 상승으로 신흥국지수도 0.1%로 강 보합 마감했다.
미-중 무역협상은 구체적인 진전은 없이 긍정적 분위기를 전하는 뉴스만 있었다. 한외신이 전하는 바에 의하면 트럼프 대통령이 주가 부양을 위해 미-중 무역 협상의 타결을 재촉한 것으로알려졌다. 북-미 협상 타결 실패와 미국 무역적자 확대 등경제성장을 제한하는 경제지표가 이어지면서 예기치 않은 주가하락이 2020년 대선 전략에 차질을 줄 수있다는셈법으로 외신은 전한다.
한편 3월 5일 중국 인민대표대회의 경제 정책 보고에서 ‘중국 제고 2025’ 문구가 삭제 되었다는 홍콩 외신의 보도도 있어 미-중 무역 협상 타결의 가능성을 높였다.
그러나 OECD는 미-중 무역협상에서 받은 글로벌 경제의 상처를 확인 시켰다.
이날 OECD는 세계경제성장에 대한 중간 전망에서 2019년 세계경제는 3.5%→3.3%, 미국은 2.7%→2.6%, 중국 6.3%→6.2%로 성장률을 하향했다. 한국도 0.2% 하향한 2.6% 성장할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OECD의 수석 이코노미스트은 미-중무역협상이 타결되더라도 악영향은 장기간 미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3월 29일 영국의 EU 탈퇴 시한이 3주 남아 가시 권에 들어 온 가운데 EU와 영국은지난해 11월 합의한 소프트 브렉시트안의 수정에 난항을 거듭하고 있는 것으로 외신은 전하고 있다.
OECD는 3월 세계경제 성장 중간 전망에서 유론존의 2019년 성장을 -0.8%로 큰 폭 조정했다. 브렉시트에 불확실성이 큰 원인으로 지목된 가운데 영국은 0.6% 하향조정되었다.
BMW, 도요타 등 주요 자동차 기업의 영국 생산 중단 경고가 있는 가운데 영국의회는 EU와영국 정부가 합의 실패할 경우 3월 13일 노 딜 브렉시트에대한 찬 반 투표를 실시할 예정이다. 노 딜 브렉시트 우려에 영국 피운드화는 최근 약세를 지속하며 파운드당 1.328 달러 고점에서 1.318 달러까지 하락했다.
이날 국제유가 WTI는 미국 원유재고 증가에 0.6% 소폭 하락했다.
조수연 전문위원 tiger62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