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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마켓포커스] OECD의 세계 경기 둔화 경고에 글로벌 금융시장 경계 모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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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마켓포커스] OECD의 세계 경기 둔화 경고에 글로벌 금융시장 경계 모드

글로벌 키워드 1) 트럼프, 미-중 무역협상 타결 촉구 2) 중국 대대적 경제 부양 3) EU-영국 브렉시트 협상 난항

글/그림 조수연 전문위원(그래픽저널리스트)
글/그림 조수연 전문위원(그래픽저널리스트)
[글로벌이코노믹 조수연 전문위원] 3월6(현지시간) 세계시장은 대규모 경제부양 계획에 중국 증시는 상승했음에도 부정적 경제지표에 글로벌 시장은 경기둔화에 대한 경계감을높였다.

MSCI 기준 세계시장과 선진국은 0.4% 하락했다. 미국증시의0.7% 하락의 영향이었다. 유럽 27개국이 포함된 EU0.1% 상승했다. 동구권 신흥국의 상승으로 신흥국지수도 0.1%로 강 보합 마감했다.
전날 중국은 전국인민대표대회에서의 대규모 경기 부양조치 발표에 힘입어 상해종합지수는 1.6% 상승했고 3100포인트 대에 안착했다.

-중 무역협상은 구체적인 진전은 없이 긍정적 분위기를 전하는 뉴스만 있었다. 한외신이 전하는 바에 의하면 트럼프 대통령이 주가 부양을 위해 미-중 무역 협상의 타결을 재촉한 것으로알려졌다. -미 협상 타결 실패와 미국 무역적자 확대 등경제성장을 제한하는 경제지표가 이어지면서 예기치 않은 주가하락이 2020년 대선 전략에 차질을 줄 수있다는셈법으로 외신은 전한다.

한편 35일 중국 인민대표대회의 경제 정책 보고에서 중국 제고 2025’ 문구가 삭제 되었다는 홍콩 외신의 보도도 있어 미-중 무역 협상 타결의 가능성을 높였다.

그러나 OECD는 미-중 무역협상에서 받은 글로벌 경제의 상처를 확인 시켰다.

이날 OECD는 세계경제성장에 대한 중간 전망에서 2019년 세계경제는 3.5%→3.3%, 미국은 2.7%→2.6%, 중국 6.3%→6.2%로 성장률을 하향했다. 한국도 0.2% 하향한 2.6% 성장할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OECD의 수석 이코노미스트은 미-중무역협상이 타결되더라도 악영향은 장기간 미칠 것으로 전망했다.
미 무역수지는 무역분쟁이 미국의 이익으 위한 것이라는 미 행정부의 주장과는 달리 수출보다는 수입을 늘리며 더욱 악화되었다. 미국경제 성장률에 대한 악 영향도 예상된다.

한편 329일 영국의 EU 탈퇴 시한이 3주 남아 가시 권에 들어 온 가운데 EU와 영국은지난해 11월 합의한 소프트 브렉시트안의 수정에 난항을 거듭하고 있는 것으로 외신은 전하고 있다.

OECD는 3월 세계경제 성장 중간 전망에서 유론존의 2019년 성장을 -0.8%로 큰 폭 조정했다. 브렉시트에 불확실성이 큰 원인으로 지목된 가운데 영국은 0.6% 하향조정되었다.

BMW, 도요타 등 주요 자동차 기업의 영국 생산 중단 경고가 있는 가운데 영국의회는 EU와영국 정부가 합의 실패할 경우 313일 노 딜 브렉시트에대한 찬 반 투표를 실시할 예정이다. 노 딜 브렉시트 우려에 영국 피운드화는 최근 약세를 지속하며 파운드당 1.328 달러 고점에서 1.318 달러까지 하락했다.

이날 국제유가 WTI는 미국 원유재고 증가에 0.6% 소폭 하락했다.


조수연 전문위원 tiger62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