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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투자자 2393만 명…실질주주는 561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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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투자자 2393만 명…실질주주는 561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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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코노믹 이정선 기자] 한국예탁결제원은 7일 2216개 12월말 결산 상장기업의 실질주주는 561만 명으로 전년 동기에 비해 10.9% 늘었다고 밝혔다.

그러나 중복된 주주를 포함할 경우 전체 주주는 2393만 명에 달했다. 이는 여러 기업의 주식을 보유하고 있는 투자자가 많기 때문이다.
실제로 1인당 평균 보유종목은 4.27종목으로 8.4% 늘었고 보유주식 수는 1만5463주로 4.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실질주주 가운데 1종목만 보유하고 있는 주주는 218만 명으로 38.8%였다. 2종목 보유 주주는 103만 명(18.4%), 3종목 보유 주주는 63만 명(11.2%)이었다.

실질주주는 증권회사 등 예탁자를 통해 예탁결제원에 예탁돼 있는 주권의 실제 소유자를 의미하며, 자본시장법에서는 이를 ‘예탁주권의 공유자’로 정의하고 있다.

개인주주가 556만 명으로 99%를 차지했고 법인주주 2만2000명(0.4%), 외국인주주 1만9000명(0.3%)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1인당 평균 보유주식 수는 법인주주가 143만 주로 가장 많았고 외국인주주 72만 주, 개인주주 7345주로 집계됐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삼성전자의 실질주주 수가 78만8047명으로 가장 많았다. SK하이닉스 30만9613명, 셀트리온 22만7653명 순이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신라젠 14만6951명, 셀트리온헬스케어 11만8103명, 에이치엘비 7만748명으로 나타났다.

외국인 실질주주의 보유주식이 50% 이상인 회사는 46개에 달했다.

실질주주의 연령별 분포는 40대가 153만 명으로 27.6%, 50대 25.7%, 30대가 18.7%를 차지했다.

남성이 331만 명으로 59.5%, 여성은 225만 명으로 40.5%로 나타났다. 보유주식 수는 남성 303억 주(74.2%), 여성 105억 주(25.8%)로 집계됐다.


이정선 기자 bellykim@daum.net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