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클로가 봄·여름 시즌을 겨냥한 JW 앤더슨과의 콜라보레이션 컬렉션을 선보인다. 이번 컬렉션에는 JW 앤더슨의 상징인 스트라이프 패턴을 많이 사용했다. JW 앤더슨 런웨이에서 선보였던 페이즐리 패턴은 일상생활에서도 입을 수 있게 변화를 줬다.
캐주얼룩을 상징하는 남성용 스웨트풀 파카와 보더 티셔츠에는 스트라이프 패턴으로 디테일을 더했다. 여성용 원피스·블라우스·스커트는 JW 앤더슨 런웨이에 올렸던 페이즐리 패턴을 새롭게 해석해 봄의 화사함과 경쾌함을 강조했다.
한 벌의 옷으로 두 가지 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는 리버서블 아이템도 여럿 선보인다. 남성용 블루종, 여성용 리버서블 트렌치코트 등을 JW 앤더슨을 상징하는 체크 패턴과 단색 두 가지 리버서블 디자인으로 선보인다. 몇몇 햇·토트백·더플백에 상품에도 양면으로 활용할 수 있다. 또 젠더 뉴트럴 트렌드를 반영해 남녀 모두에게 어울리도록 디자인했다.
유니클로 관계자는 “유니클로는 보다 많은 사람들이 일상에서 입을 수 있는 ‘라이프웨어’ 콘셉트를 중시한다”며 “세 번째 ‘유니클로 and JW 앤더슨 콜라보레이션’도 JW 앤더슨의 시그니처 디자인과 유니클로가 만나 영국의 클래식함을 밀레니얼 감성으로 새롭게 해석했다는 점에서 대중적인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했다.
김형수 기자 hyung@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