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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회사, 정규직 비율 73%…10년 새 12%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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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회사, 정규직 비율 73%…10년 새 12% 하락

[글로벌이코노믹 이정선 기자] 증권회사 임직원 가운데 정규직 비율은 73%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8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국내 법인 증권회사 44곳의 전체 임직원은 작년 9월말 현재 3만5519명으로 이 가운데 정규직은 73.1%인 2만5952명으로 집계됐다.
전문투자상담사를 제외한 계약직 직원은 8299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증권회사의 정규직 비율은 지난 2009년 9월말에는 85%에 달했으나 금융위기 등을 겪으면서 하락, 11.9% 포인트나 낮아졌다.

신영증권은 정규직 비율이 92.4%로 가장 높았고 노무라금융투자(91.3%), 유안타증권(90.5%), 씨엘에스에이코리아증권(90.4%), 삼성증권(90.2%) 등도 90%를 넘었다.

가장 낮은 증권회사는 흥국증권으로 10.7%인 것으로 나타났다.

리딩투자증권(17.6%), 한양증권(18.1%), 코리아에셋투자증권(22.7%), 케이아이디비채권중개(26.5%), 부국증권(29.9%), 케이프투자증권(35.3%), 케이티비투자증권(37.0%), 바로투자증권(38.0%), 메리츠종합금융증권(39.7%), 토러스투자증권(40.0%), BNK투자증권(45.6%) 등 순으로 정규직 비율이 낮았다.

또 정규직 비율이 50%가 넘는 32개 증권회사의 평균 임직원 수는 1000명인데 반해 정규직 비율이 절반 이하인 12개 증권회사는 293명에 불과했다.
초대형 IB 증권회사 중에서는 삼성증권이 90.2%로 가장 높고 미래에셋대우 86.2%, NH투자증권 76.1%, 한국투자증권 71.8%, KB증권 69.9% 등으로 나타났다.


이정선 기자 bellykim@daum.net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